이번 우승이 개인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는 "정말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울산이 17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데, 저 역시 17~18년간 프로생활을 하면서 리그 우승은 처음한다. 굉장히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시상식에 초청받아서 온 것도 2008년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떨리기도 하고 즐겁다"라고 웃었다.
이어 "선수 생활 막바지에 리그 우승을 프로필에 올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얼마나 선수 생활을 계속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은 굉장히 특별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2022시즌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청용은 시즌 후 구자철 등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구자철에게 꽤 재미있는 경고를 날려 시선을 모았다. 이청용은 "여행을 가는데, 가봐야 알 것 같다. 카메라가 있다거나 하면 그건 여행이 아니지 않나"라며 구자철의 KBS 해설위원 활동을 언급하며 농담을 남겼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16618
자철씨 우리가 혈 뚫어줬으니까 카메라 들이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