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은 울산의 레전드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해 1998년까지 다섯 시즌,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이적과 가시와 레이솔 시절을 거친 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으로 복귀해 활약했다. 그리고 다시 요코하마 이적 이후 2005년 울산에 돌아와 한 시즌을 뛴 뒤 2006년, 부상으로 딱 한 경기만 뛴 뒤 선수 생활을 마쳤다.
유상철은 이후 지도자 커리어를 밟았고 2013년 말 울산 현대 산하 재단 울산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울산과 다시 연을 맺기도 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거쳤다. 그는 2019시즌 인천의 잔류를 이끌면서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렸고 지난 2021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울산 서포터즈들은 당시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이 걸개를 제작해 추모의 시간에 함께 했다.
https://v.daum.net/v/2022101709163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