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청용은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경기를 할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다른 팀들 결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적어도 4승 이상을 따내고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산(승점 66)은 전북(승점 61)에 달아나야 하는 상황. 후배들을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을 법 했지만 이청용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현재 승점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마지막 1~2경기가 중요하다.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후배들도 자신감으로 뭉쳤으며 선배들 못지않게 책임감을 갖고 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침착하게 인터뷰를 이어나가면서도 이번 시즌 반드시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경험을 토대로 지금 시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어느 때보다 단합되어 남은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전북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그 계기가 이번 시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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