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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ings

 

도하: 대한민국의 울산 현대 FC와 일본의 비셀 고베가 12월 19일에 개최될 결승전에서 이란의 페르세폴리스 FC를 상대할 권리를 얻기 위해 일요일 밤 경기에 나선다.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준결승전은 울산의 2012년 동일 대회 우승 이후 첫 준결승 진출이자 두 구단 간의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한편 비셀 고베는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두 구단이 대륙의 왕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탐구를 이어나가면서, AFC는 경기를 앞두고 지켜봐야 할 5가지를 꼽아보았다.

 

1. 함달라를 잡기 위한 경쟁

 

알 나스르의 압데라작 함달라는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서부 권역 대회 내내 좋은 폼을 보였고 7득점으로 대회의 득점 순위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알 나스르가 준결승전에서 탈락하면서 함달라가 제쳐질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가장 가능성있는 경쟁자는 울산의 주니오가 될 것이다. 베이징 FC를 8강전에서 2-0으로 꺾을 당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번 대회 통산 득점을 4득점으로 끌어올렸다. 주니오의 이번 국내 시즌 득점 기록을 살펴보면 그의 득점 부족은 그저 경기 출전 수로 인한 것일 뿐이다. 33세인 주니오는 득점을 더 해낼 능력이 분명히 있는 선수이며, 특히 그의 팀이 결승전에 도달한다면 그럴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https://www.instagram.com/p/CIrh5esDMZU/?utm_source=ig_embed

 

비욘 존슨과 윤빛가람이 준결승으로 향해 오는 여정동안 각각 멀티골 두번씩을 기록하며 주니오의 팀 동료 2명이 함께 4득점으로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욘 존슨은 영향력있는 교체 선수로, 윤빛가람은 주니오에 비해 더 뒤에서 뛴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목표점이 확실히 수행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지라도 남은 두 경기에서 3득점을 챙길 확률은 주니오가 가장 높아보인다. 

 

비셀 고베의 경우엔 쿄고 후루하시가 8강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3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그가 함달라와 같은 득점을 기록하거나 능가하려면 엄청 난 수준의 노력을 필요로 할지라도 말이다. 지금 상황으로썬 함달라가 강한 위치에 있지만, 특히 울산의 경우엔 득점왕을 노리고 있을 몇몇 선수들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2. 이니에스타의 부상 염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존재는 의심의 여지없이 ACL에 추가적인 퀄리티와 흥분감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이니에스타 또한 준결승전까지 오는 비셀 고베의 여정에 득점과 도움으로 기여하면서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고베가 16강 상하이 SIPG전을 치를 당시 이니에스타는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교체 아웃되었고 결과적으로 8강 수원전에서는 벤치에 앉았다. 이니에스타는 추가 시간 후반에서야 모습을 드러냈고, 추측컨대 그의 승부차기 경험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였고 그는 적절히 그의 능력을 전달해주었다.

 

https://www.instagram.com/p/CIo7zI-jk-X/?utm_source=ig_web_copy_link

 

하지만 이니에스타가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을 느꼈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해당 부위를 부여잡고 있는 모습을 다시 보이자 승부차기의 즉각적인 여파 속에서 그가 보인 조짐들이 우려를 사고 있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회복할 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기에 이니에스타가 선발 혹은 심지어는 벤치에라도 앉을 몸 상태가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만약 이니에스타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이는 비셀 고베에게 큰 손실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가 없다. 그가 경기에 나서 부상 부위를 더 악화시킨다면, 그는 향후 고베가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출전하지 못할 위험을 안을 수도 있다. 이니에스타가 AFC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길 목표로 하면서 그의 트로피로 가득한 커리어에 또 다른 영예를 더하기 위해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절실히 노력할 것이다.

 

3. 행복한 준결승의 기억

 

대륙 챔피언의 영예를 안은 울산의 '클래스 오브 2012'의 멤버는 단 한 명만이 선수단에 남아있다. 그 선수는 당시 울산이 9연승을 달리며 마지막엔 사우디의 알 아흘리에게 3-0 패배를 안겼을 때까지 특출난 선수였다. 8년 전 이근호의 경기력은 굉장히 좋았고, 그는 AFC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제는 35살인 이근호는 지금까지 본선 무대에서 4득점을 기록하고 많은 도움을 기록했고 준결승전의 기억은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중 하나일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에게 1점 차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발의 스타가 득점을 기록하고 또 다시 도움을 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고 그 후 2차전에서 다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울산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https://twitter.com/TheAFCCL/status/1336973509646434304?s=20

 

한편 비셀 고베는 첫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진출으로, 그들도 AFC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여정을 경험하고 준결승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여를 한 선수가 있다. 수원에게 총계 5-4로 끌려가던 당시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이였던 다이고 니시는 후반전 동점골을 기록했고 가시마가 6-5로 역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니시는 그 후 페르세폴리스와의 결승전 1, 2차전에서도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시마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후 그는 곧 비셀 고베에 입단하기 위해 구단을 떠났다. 2년 후 니시는 이근호처럼 다시 한 번 4강에 올라 준결승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두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원하고 있다.

 

4. 후루하시의 중요한 득점을 해내는 재주

 

이니에스타가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이지만, 쿄고 후루하시는 계속해서 빛을 발하며 그의 첫 ACL에서 스스로의 값어치를 보여주고 있다. 3득점 1도움으로 지금까지 매우 인상적인 대회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후루하시의 득점은 단순히 득점이 아니라 경기들의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수원전 당시 막판 결승골을 기록했고 비셀은 이 승리로 카타르에 조 1위로 입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3-1로 이겼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16강 자리를 빠르게 확보해낼 수 있었다.

 

https://www.instagram.com/p/CIrvph7DQXw/?utm_source=ig_web_copy_link

 

후루하시가 지금까지 해낸 가장 중요한 기여 중에서도 최고는 역시 8강전 당시 기록한 호나우지뉴 뺨 치는 프리킥이였다. 

 

후루하시와 이니에스타의 경기장에서의 파트너쉽은 일본 내에서도 잘 알려져있으며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둘이 계속해서 잘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며 명백해졌다. 그럼에도 수원전 승리 이후 후루하시가 이니에스타가 경기장에 없을 때에도 가지는 책임감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

 

5. 한국은 다시 결승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20년 이전까지 17번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장 많이 진출했던 국가는 한국이였다. 한국의 구단들은 ACL이 시작된 2002-03시즌부터 8번 결승에 올라 5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 점 또한 대회의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성남 일화 천마가 2004년 결승에서 패배한 이후인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가 대한민국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고,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번의 연이은 결승에서 3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전북이 2016년 역사상 두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K리그 구단들은 결승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IndpApA7vo/?utm_source=ig_web_copy_link

 

2017년에는 16강을 넘어선 한국 구단이 없었고, 1년 후에는 수원이 준결승에 올랐지만 2019년 한국은 또 다시 실망했다. 전북과 울산이 모두 16강에서 탈락의 수모를 겪는 등 이 3년이 어떤 면에선 한국의 ACL 최악의 시기였다.

 

그러나 수원의 8강 진출과 특히 울산의 7경기 연승 행진이 K리그가 혹여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울산이 일요일 비셀 고베를 꺾고 4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모습을 드러내는 K리그 구단이 된다면 한국의 대륙 무대에서의 상대적으로 형편없는 시기를 끝낼 수도 있다.

 

출처: https://www.the-afc.com/competitions/afc-champions-league/latest/news/2020-afc-champions-league-semi-final-east-5-things-to-look-out-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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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치 2020.12.13 16:21 (*.146.12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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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반대 2020.12.13 17:19 (*.184.23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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