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선수단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앞서가고 있다. 지역밀착을 위해 울산 내 명소에서 입단 선수의 사진 촬영을 하는 ‘명소 오피셜’은 어느새 다른 구단들도 따라하는 대표적 히트상품이 됐다.
전국구 클럽으로 발돋움하려는 울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구단 다큐멘터리다. 지난 시즌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푸른 파도1’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OTT 왓챠에 편성됐고, 2022시즌을 그려낼 ‘푸른 파도2’는 아예 kt seezn의 제작 지원까지 받게 됐다. K리그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졌다. 외부 제작 지원이 이뤄진 영상 콘텐츠 역시 울산이 처음이다.
클럽 역사와 꾸준한 연계도 인상적이다. 구단 상징인 ‘호랑이의 해’를 맞아 1996년 첫 리그 우승 당시의 유니폼을 떠올리는 클래식 유니폼과 10여 종의 패션 상품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산들도 여러 굿즈로 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울산의 2022시즌은 그야말로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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