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대표 김광국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놀이터인데 저도 같이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앞으로 개막전이 2주밖에 안남았는데, 갑작스러운 선수들의 유출로 다들 고민이 많으시죠? 구단도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이탈로 크게 당황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구단을 믿고 지켜봐주세요. 3년 연속 이어진 준우승의 한을 올해 또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취약한 포지션과 갑작스러운 유출로 인한 보강이 이뤄질 것입니다. 조금 더 빨리 조치하고 첫 게임부터 완벽한 전력으로 나서는게 최선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라 어쩔 수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솔직히 구단운영자의 능력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올해 구단에서는 많은 준비를 하며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야 작년 수준보다 더 나아질 것인지 의문이지만,
강력해진 선수단, 강화된 유스자원들의 활약, 아디다스와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노파 유니폼, 다양한 굿즈, 울산현대만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홈경기 이벤트, 구석구석 새로워진 문수구장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명보감독과 선수단은 k리그 1위의 명품실력을 보여줄 것이고, 구단 프런트는 리그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모든 면에서, 대표는 대표대로 코치진은 코치진대로, 선수단, 프런트 모두, 모든 분야에서 리그내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쿨하고 멋진 모습 보이겠습니다.
울산팬이라서 행복하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구단 구성원 모두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팬없는 프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여러분들이 구단을 지지하고 격려해줄때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지 부탁합니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22년 우승트로피를 팬들께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