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이동준은 지난해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가장 먼저 영입한 공격수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골 결정력이 탁월한 그는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수로도 제 가치를 뽐내며 리그에서만 32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지난해 리그 우승 실패 이후 올해 재도전에 나선 홍 감독은 입대를 준비한 이동준에게 잔류 요청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유럽 빅리그 소속 클럽의 적극적인 구애, 바이아웃 지급은 이동준을 더는 붙잡을 명분이 없었다. 이동준도 유럽 무대 도전 의지가 강하다.
울산은 빠르게 윙어 보강에 나섰다. 최근 최전방에 브라질 골잡이 레오나르도 보강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외인 쿼터 1장을 윙어 보강에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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