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이 될수도 있으니 보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이번 노선개편전에 작년 북구에서 하는 설명회에 참석해서 버스택시과 관계자분들과 지역국회의원 구청장 다 참석했었고 그당시에 버스택시과 관계자분이 말했던게
1.시내버스 누적적자해소(거의 1000억이 넘는다고함)
2.장거리 굴곡노선단축
3.도심순환노선신설
4.특정지역 버스몰림현상해소(이게 가장 심각한문제였음)를 목적으로 노선개편을 추진하게 되었고, 명촌차고지를 만드는 이유는 태화강역에 트램이 들어서게되면 그 지역이 기점이자 출도착지가 되고 차량기지 역할을 해야되므로
기존에 태화강역 기종점인 시내버스 회차지를 비워줘야 되기 때문에 명촌에 버스차고지를 새로만들면서 노선개편을 하는거라 들었음.
그러면서 기존에 권역별 번호도 노선권역에 맞지않은 노선번호들(453,712,714,1127,1137등)을 재정비 하는내용도 포함되어있었고..
처음에 실수로 유출된 자료와 설명회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이번에 개편된 노선들을 비교해본결과 어느정도 주민들 의견은 반영된 지역이있는반면 그렇지않은 지역도 있다있다는거.사실 어느정도 논란과
반발이 심할거라 예상은 했었음.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편은 없으니까 다만 오랫동안 이어온 패턴을 깨고 새로 바꾼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서서히 적응해 나가다보면 좋은쪽으로 바뀌질 않을까하는 생각임. 그럴려면 시에서 남은기간 홍보 진짜 빡시게 해야됨.
대충했다가는 개편당일날 엄청난 혼란이 올테니까.
버스이용하다가 불편사항있으면 언제든지 시에 건의하는거도 좋고 한가지 팁을 주자면 요즘은 거의 교통카드로 버스이용하니까 승차시에만 찍고하차할때는 환승아님 안찍고 내리는데 굳이 환승안하더라도 내릴때 교통카드 찍고 내리는 습관은 들이는게 좋은게
나중에 노선개편할때 참고자료로도 쓰인다고 하니 하차시에 교통카드는 찍고 내리시길..
중구에서 거의 40년넘게 거주하다가 4년전에 북구 끝자락이자 경주초입인 모화에 이사왔는데 여기가 행정구역상 경주지 사실상 울산지역 생활권이니까 크게 불편한건 없지만 버스이용시에 시간걸린다는거빼고는..ㅎ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래도 버스는 자주이용하는편이라 이번에 북구지역에 모화,달천,매곡쪽에 바뀐내용을 자세히 보니까 설명회때 언급된내용과는 많이 다르긴했음.
주요내용이
1.기존에는 112번을 없앤다했는데 그대로 122번으로 바뀌면서 유지됨.
2.402번이 422로 바뀌고 모화에서 농소로 단축됨. 대체노선으로 1432번 직행좌석 신설됨.
3.412번이 432번으로 변경후 모화종점이 아닌
외동부영사랑으로 2단지에서 회차후 율리로감.
4.712번이 762번으로 바뀌고 효문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 경유후 학성교방면으로 향한후 명촌으로 단축됨.
5.102번이 112번으로 432번이 452번으로
702번이 752번으로 번호만 변경됨
6.132번이 128번으로 변경후 골드클래스로 단축됨.(이건설명회때 들은 내용과 일치함)
7.1452번 1462번 직행좌석 신설됨.
8.453번이 472번으로 변경후 농소차고지로 단축됨.(달천x)
9.422번이 732번으로 변경후 명촌차고지로 단축됨.(율리x)
10.122번이 142번으로 변경후 농소차고지로 바뀜.(가장 굴곡이 심한 노선이었는데 울산공항에서 우회전후 송정거쳐서 북울산역 경유후에 매곡으로 바로 가는걸로 바뀌었음)
이정도로 정리해봤는데 동구나 중구 남구 울주군까지 상세히는 못봤지만 127번이 118번으로 바뀌는거와 133번의 경로를 분리하여
711번과 713번이 신설된거 1137번이 1144번으로 바뀌고 방어진으로 연장된다는거의 내용만 알고있음.
다만 천상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긴 할텐데 307번과 123번이 없어지고 대체노선격으로 울주09를 신설했던데 이건 버스택시과가 실수한거 같네. 지선으로 환승유도를 할거면 최소한 차량은 대형차량으로 투입시켜서 적어도 신복교차로나 울산대까지는 가게해줘야지
이건뭐 카운티 차량 소형 투입시켜서 배차간격 10분내로 줄이면 뭘 어쩌라는건지.. 내가 천상살았어도 속터질만한 개편이다. 진짜..
그리고 한가지 걱정되는건 1137번이 1144번으로 바뀌면서 옥동교차로에서 바로 좌회전후 부산까지 논스톱운행인데 과거에 양산시에서 1137번 덕계 미경유할려했다가 반발 심해서 취소된적이있고
2021년에도 이번과 똑같이 경로바꿀려다가 또 양산시에서 태클들어와서 변경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울산시가 강하게 밀고 나갔으면하는 바램임.
과거 2100,2300번노선도 꼼수로 만들어놓고 부산지하철과도 환승되는 마당에 같은경로로 운행하는 1137번이 피해만 봤는데
방어진에서 부산가는 시외버스도 없어진터라 이번에는 노선개편안 그대로 시행했으면 좋겠음.
이제 노선개편안도 발표됐고 남은건 지속적인 홍보와 혼란 최소화하면서 노선이 바뀐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시에서 얼마나 빨리 해주는가에 달려있다고 봐야지. 마지막으로 기존 노선과 바뀐노선의 대비표를 올려놓을테니 어떤노선의 번호가 이렇게 바뀌었는지 참고하면 좋겠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