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감독은 "물론 울산의 경기 영상을 철저히 분석했다. 비록 2연패를 당했지만, K리그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강팀"이라며 "단순히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들 역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릴 것이다. 우리 팀도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셀 고베는 과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심을 이루었던 무토 요시노리, 오사코 유야 등 상당히 우수한 공격수를 거느리고 있다. 요시다 감독은 "두 선수가 출전하면 언제나 그랬듯이 훌륭한 경기를 펼쳐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두 선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최상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평소처럼 해준다면 충분하다"라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믿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요시다 감독은 AFC의 지시에 따라 울산의 홈구장이 바뀐 것에 대해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시다 감독은 "우리 팀도 그렇고 울산도 좋은 잔디에서 경기하는 게 좋다"라며 "울산은 빌드업에 강점을 가진 팀이라, 우리도 그 빌드업을 잘 차단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칠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훌륭한 경기장에서 양 팀 모두에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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