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020114248534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전북이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9위로 순위 상승이 가능했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대전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문전에서의 과감한 슈팅과 안정감 있는 연계 과정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이후 전술과 스쿼드가 점점 더 녹아드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전북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공격 작업을 이어가면서 대전을 공략했다.
전북은 딜레마에 빠졌다. 좋은 내용과 과정에 비해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는 내용, 과정보다도 결과가 중요한 시점이다. 자칫하면 승강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강등의 시련까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김두현 감독은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 등 다각도로 접근해야 한다. 일단 다음 경기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몇몇은 이 이야기를 좋아하다못해 사랑하고 숭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