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질의응답.
- 파이널 A 진출 소감 및 각오.
울산 김판곤 감독: 지난 두 시즌 챔피언으로서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년 전 오늘(10월 16일)이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결정한 날이라고 들었다. 좋은 의미를 받아 우승하고, 처용전사에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 김기희: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고,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체로 영광스럽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팬분들이 '우승'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지 못하고 '그거'라고 표현하시더라. 저희가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갖고 남은 일정에 임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여담이지만 김천이 부담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람이 간절하면 얼마나 무서운지 울산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목표 달성의 최대 분수령을 꼽자면.
울산 김판곤 감독: 김천이 발톱을 드러냈고, 강원이 발톱을 숨긴 것 같다. 가장 가까이 있는 김천전이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천은 에너지 있고, 단단한 팀이다.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도 약점을 노출했지만 잘 보완하고, 반드시 승리해 우승을 향한 초석을 만들겠다.
- 순위 경쟁팀 선수 중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울산 김판곤 감독: 흐름이 린가드 같다.(웃음) 저는 승점 6점 차로 따라오는 강원 전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황문기를 빼오고 싶다.
- 올 시즌을 치르며 아쉬운 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울산 김판곤 감독: 부임 후 다득점 경기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 남은 경기는 다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공격을 보완하고, 수비 역시 단단히 준비하겠다.
울산 김기희: 주민규가 제대로 활약해 줄 것 같다. 골 침묵이 길어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일을 내지 않을까 싶다.
- 각 팀의 어떤 선수가 파이널 라운드의 히든카드로 활약하게 될까.
울산 김기희: 주민규가 제대로 활약해 줄 것 같다. 골 침묵이 길어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일을 내지 않을까 싶다.
- 감독님들이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뤘을 때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은 공약이 있을까.
울산 김판곤 감독: (우승하면) 왕관을 한 서른 개 사서 선수들에게 씌워주겠다.
- 34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된 대표 선수 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아달라.
울산 김기희: (김)민덕이가 군 생활이 많이 힘든가 보다. 대신 입대할 생각은 없다. 군 생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울산 김기희: 안 보인다는 말이 있던데. 군 생활 부상 없이 잘 마치길 바란다. 민덕이가 사회에 나온다고 되게 들떠있더라. 나와서 즐길 시간 아닌 것 같고, 빠르게 들어가서 훈련에 매진하길 바란다. 민덕이는 5년 전 어린 선수로 처음 만났다. 이렇게 성장한 모습 보니 대견하다. 하지만 19일에는 살살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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