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요르단 원정을 앞두고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물론 요르단 언론들이 설영우를 견제할 정도. 당시 셀라미 감독과 요르단 언론들은 설영우의 성인 '설(Seol)'을 '세올'이라고 발음하면서 설영우를 꾸준히 언급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설영우에게 AFC 올해의 선수 후보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기분 좋다. 예상치도 못했다"면서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후보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내 축구 인생에서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반응했다.
'AFC 올해의 선수 후보' 설영우 "기분 좋다…축구 인생에서 영광스러운 일" [현장인터뷰]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