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번째로 본 울산 경기였고
엄마랑 동생은 처음 본 축구경기였는데...
운 좋게 2층 테이블석 잡고 경기보는데 너무 쫄리더라..
나는 계속 비기기만하자 할 수 있다 외치고..
그때 이긴 덕분에 나랑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원정도 가고 축구 보면서 추억 쌓을 수 있어서 좋다
지금와서 엄마랑 이때 이야기를 하면 우리는 전북이 라이벌인건 알았지만 전북,포항,울산의 우승과 관련된 일들을 전혀 모른 상태로 경기를 봤기에, 라이벌관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서사)들을 알고 봤으면 어땠을까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진짜 잊지 못할 경기였다...
레오 바코 마틴 다 내가 좋아하던 선수들인데...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