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라운드 경기 숫자가 홀수인 만큼, 어떤 팀은 홈 3경기와 원정 2경기를, 다른 팀은 홈 2경기와 원정 3경기를 치른다.
다만 모두가 홈 경기를 3차례 할 순 없다. 연맹 관계자는 5일 '뉴스1'에 "우선 정규리그 33경기 중 홈 경기를 16회 치렀던 팀들에게 '파이널 라운드 홈 경기 3회 개최권'을 부여, 형평성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권리 역시 모든 팀이 챙길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파이널 A에선 김천 상무, 강원FC,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4개 팀이 홈 경기를 적게 치렀다. 그러나 파이널 라운드서 홈 경기를 세 번 치를 수 있는 건 3개 팀뿐이다.
이럴 경우엔 정규리그 성적순으로 자른다.
현재 정규리그에선 김천(승점 56)이 2위, 강원(승점 52)이 3위, 포항(승점 50이 4위, 서울(승점 50)이 5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김천은 홈 경기 3회를 확보했지만, 나머지 세 팀 중 성적이 좋지 못한 한 팀은 '또' 홈 경기를 적게 치러야 한다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짜리인 파이널 라운드에선 한 번이라도 더 안방에서 경기하는 게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유리하다.
아울러 구름 관중이 모여드는 이번 시즌, 홈 경기가 늘어나면 구단 재정에도 보탬이 된다.
축구계 관계자는 "팀마다 다르지만 요즘은 보통 홈 경기 한 번에 몇억원이 들어온다. (홈 경기 개최 숫자는) 큰돈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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