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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상대인 요코하마를 맞아 시즌 첫 승과 함께 김판곤 감독의 ACLE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판곤 감독은 “요코하마를 상대로 경기하게 돼 기쁘다. J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기대되고 흥분된다. 요코하마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다. 우리에 쉽지 않은 상대다.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로 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판곤 감독은 “시즌 도중 팀을 맡게 됐다. 부임 후 팀의 캐릭터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 팀의 공격 철학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매 경기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내일 경기는 물론 앞으로 K리그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원하는 결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요코하마의 강점을 묻자, 김판곤 감독은 “요코하마는 아시아에서 아주 공격적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기술은 물론 여러 전술적인 면도 상당히 뛰어난 팀이다. 최근에 분석을 해보니 특히 공격수나 공격진의 움직임이 좋다. 실점을 많이 했지만 공격 쪽에서 세밀하고 다이나믹하다. 어떻게 보면 매섭다. 공격에서 결단력 있는 팀이다. 수비의 약점을 보인 건 수정해올 거라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더 강하게 나가야 할 것 같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도자’ 김판곤 감독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다. 부임 후 첫 원정이다. ‘아시아 정상’을 다짐했다.
그는 “맞다”고 운을 뗀 뒤, “울산에 처음 오고 설레고 기뻤던 요인 중 하나는 ACLE에 참가하는 것이다. 목표는 결승으로 세팅했다. 그 목표가 나와 팀적으로 동기부여다. 첫 경기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못 냈지만, 우리는 내일 경기 포함해서 7경기가 있다. 예선을 치르면서 빨리 적응하고 더 강력해져 그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겠다. 좋은 모습, 결과를 갖고 울산의 HD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