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원정 패배 충격이 컸던 것일까?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일본 J1리그에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22일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벌어졌던 2024 일본 J1리그 30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참패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19분 이노우에 겐타, 전반 종료 직전 안데르손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깨진 수비 때문에 여섯 골을 무더기로 내주며 적지에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순위가 9위까지 추락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처지에서는 또 한 번의 쇼크라 할 수 있다. 이날 히로시마전은 지난 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리그 1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 이후 치른 첫 공식전이었다. 당시 요코하마는 3-7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굴욕적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광주전 직후 요코하마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존 허치슨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감독 대행은 히로시마전 이후에도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허치슨 감독 대행은 "히로시마까지 원정을 와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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