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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작성함에 앞서 홍명보 감독에게 미리 양해를 구함과 함께 송구하다는 말을 전한다. 최근 홍 감독의 취임과 더불어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기 두 게임이 치러졌다. 비전문가로서 무엇이라 말할 수 없지만 얼핏 든 생각이 ‘아쉽다’ ‘안타깝다’라는 것이다. ‘아쉽다’라는 의미는 뭔가 조미료가 덜 가미된 맛이 덜한 요리와 같다는 생각이고, ‘안타깝다’라는 의미는 처음 홍 감독이 10여 년 전 국가대표 감독으로 데뷔했던 시절을 돌아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나아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축구협회가 그 자리와 힘을 놓고 한국 축구를 시험하려 해서는 안된다. 누구든 감독이 되려는 자 역시 축구협회의 배려(?)와 당근(?)에 휘둘리지 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축구를 발전시키는 길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백번을 양보해도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려는 의지도 없고, 방향도 제시하지 못한 경기다.
감독은 물론이요 몽규도 나가야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