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른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24시즌  K리그1 17~26R 클럽별 경기 데이터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가 중요해지고있는 시대에서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물론 데이터(숫자)만 맹신해서 판단하면 안되고 경기 영상과 같이 보면서 해석하면 데이터도 무시할수없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어느정도 쌓인 데이터만 보다보면 A팀은 어느 전술을 사용하는지 B팀은 숏패스가 많은지 롱이 많은지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 절반은 파악할수가 있고  영상을 보면 더 확실하게 체감이 됩니다.

 

오늘은 직전 10경기를 기준으로 기록이 되어있는 데이터를 제가 재가공 하여서 보려고 합니다. (데이터 출처 : K리그 데이터포털)

패스 데이터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패스 데이터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 · 전방패스 : 상대 진영쪽으로 향한 패스
• · 후방패스 : 자기측 진영쪽으로 향한 패스
• · 횡패스 : 패스 방향이 좌우 측면 120도 범위 내로 향한 패스
• · 공격진영패스 : 상대 진영에 도달한 패스
• · 중원지역패스 : 전체 경기장을 3등분 했을 때, 중원진영에서 시작된 패스
• · 수비진영패스 : 우리 진영으로 도달한 패스
• · 롱패스 : 패스 거리가 30미터 이상인 패스
• · 중거리패스 : 패스 거리가 15미터 이상 30미터 미만의 패스
• · 숏패스 : 패스 거리가 15미터 미만의 패스

 

그럼 하나씩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슈팅 관련 데이터입니다.

우측에 어느 데이터가 무슨색인지 표시가 되어있으니 따로 더 설명은 안해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대구 김천 수원fc 제주가 확실히 슈팅 숫자가 많습니다.  대구는 경기당 평균 15개의 슈팅을 한다고 생각할수있습니다.

 

유효슈팅은 서울 김천 강원이 유효슈팅 비율이 높은것을 볼수가있습니다. 슈팅의 질이 좋다고 볼수 있겠죠

 

PA 내 외 슈팅은 데이터만 가지고 해석하기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많습니다. PA 외에서는 중거리 슈팅 , PA라인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 , 크로스 상황 후 세컨볼을 바로 슈팅으로 가져간다거나 ... PA내 슈팅이 적다고 외곽에서 난사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큰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오프사이드 입니다.

 

울산 HD FC가 10경기동안 가장 많이 오프사이드에 걸렸습니다.

어수선한 타이밍이였던 10경기동안 선수들끼리 패스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 이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10경기를 본 데이터라서 전부 다른 상대를 만낫기때문에 상대팀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만들었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울산의 패스타이밍 침투타이밍이 아쉽다고 볼수있겠습니다.

 

 

이번엔 패스데이터 입니다.

 

전체 패스 시도와 성공에서는 포항 서울 울산이 상위권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기록을 볼수있습니다. 포항의 데이터를 보면

공격진영패스 8위 / 중앙진영 패스 1위 / 수비진영 패스 2위 입니다

패스 데이터의 정의를 다시보면 

공격진영패스 : 상대 진영에 도달한 패스

중원지역패스 : 전체 경기장을 3등분 했을 때, 중원진영에서 시작된 패스

수비진영패스 : 우리 진영으로 도달한 패스

 

포항은 경기내내 중원지역에서 패스를 시작하지만 상대팀진영으로의 패스는 확실할때 넣는것을 볼수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선수끼리 움직임이 잘 훈련되있다는거겠죠

 

데이터가 이래서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완전히 상반되는 데이터를 가지고있는데 그래도 팀 성적은 상위권에 있으니

 

 

 

 

다음은 롱패스와 횡패스 입니다.

 

수원FC가 1위를 하고있네요. 윤빛가람의 영향과 손준호의 합류로 롱패스 부문에서 1위를 하고 있다고 볼수있을꺼같습니다.

광주는 롱패스 시도는 가장 적지만 성공수는 굉장히 높은것을 볼수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완벽한 전술 아래에서 선수들은 볼이 출발하기전에 먼저 움직이면서 롱패스를 받을수밖에 없는 위치로 가기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볼수있습니다.

 

 

다음은 경합 관련 데이터입니다.

경합은 공격상황에서 경합이던 수비상황에서 경합이던 볼을 가져오기 위해서 중요한 행위입니다.

 

대구가 공중과 지상경합을 피하지않고 붙어주는 데이터를 볼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볼미스입니다. 볼미스의 정의는

 

볼미스 : 본인의 실수로 공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행위

 

즉, 상대팀의 영향이 없을때 본인의 실수로 소유권을 잃는 행위를 말하는것입니다.

광주가 볼미스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생각보다 의외입니다.

 

그 뒤로는 전북과 인천입니다.

 

물론 볼미스 후 같은팀 선수가 와서 소유권을 가지고 다시 공격을 이어나가는 상황도 있으며

볼미스가 발생한 경기장별 위치에따라  치명적일수도 있겠죠? 

 

볼미스같은 데이터는 조금 특수하기때문에 단순히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울과 피파울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피파울에서는 서울이 112개로 평균 경기당 11.2개의 피파울을 당했네요. 이것 또한 피파울아 알어난 위치를 알면 어느지점에서 프리킥을 획득하고 그 프리킥으로 유효한 공격을 만들어 냈는지 알수가 있겠죠?

 

파울 부문에서는 울산이 117개로 1위를 하고있습니다.. 경기를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파울을 했네요..^^

 

 

이렇게 간단한(?) 데이터들을 봤습니다.

사실 이거떄문에 글을 쓴다기보다는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다른 할일이 생겨서  27R,28R 경기 전 분석을 못할꺼같아서 겸사겸사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드리자면 17~26R 10경기의 데이터입니다.  경기당 평균은 10을 나누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