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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9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보는 여론은 박주호의 발언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5개월간 감독 선임 과정에 의구심이 컸고, 실제 우려대로 감독 선임이 이뤄졌다면서 박주호가 시기적절한 내부고발을 했다는 반응이 많다.
이미 영상 공개 28시간 정도가 지난 9일 오후 10시에 이미 댓글이 1만2000개를 돌파했다. "박주호 위원을 보호해야 합니다. 어디서든 오는 돌을 저희가 막아줘야 합니다. 진심입니다. 여러분", "박주호 다함께 지켜주세요! 지지합니다!", "박주호 위원님 국민대다수는 당신편에 서있습니다 우리의 영웅입니다", "박주호 은퇴 했다고 해도 앞으로 남은 인생이 긴데 축구계에 몸담고 일해야 할꺼고 이렇게 KFA에 맞서는 거 자체가 진심 대단하다고 느낀다" 등 응원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어설펐지만 흠 없는 감독 선임이었을까? 아니면 5개월간 국민과 축구팬들의 눈을 속이다 딱 걸린 한판쇼였을까. 여론은 굉장히 냉정하게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