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는 그 전술 능력은 인정하지만 아무리 봐도 사람 자체가 때때로 감정적이고 가볍습니다. 안 해도 될 말, 심지어 하지 말아야할 말도 쉽게 내뱉는 경우가 많죠. 이게 언젠가는 자신의 발목을 잡을 날이 올 겁니다
박태하는 여지껏 꽤나 점잖은 사람인 척 하더니만 이렇게 본색이 드러나네요. 한국 축구 전체를 위한 길 운운하지만 실제론 우승 경쟁팀 감독이 사라지니 좋아서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 한마디로 사람이 참 작아보이더군요
반면 정정용은 "울산이 이 정도로 흔들릴 팀이 아니다.", "이 일이 우리 팀에 호재라고 보진 않는다." 등의 멘트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아울러 방심하지 않겠다는 신중함도 함깨 보여줬습니다. 진짜 속내야 어떨지 모르나 최소한 겉으로나마 이렇게 말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하지만 자신에게도 이로운 행동입니다
차기 감독 선임 꼭 좀 잘해서 입 함부로 놀린 이정효와 박태하에게 제대로 갚아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