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seoul.com/news/read/1443853?ref=naver
홍 감독은 KFA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여기고 밤을 지새워 고민했다.
이때 이 위원장은 발빠르게 울산 김광국 대표에게도 입장을 전했다. 울산 구단은 홍 감독이 상의했다. 어느 순간 홍 감독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임을 직감했다.
KFA의 선택에 울산 구단주를 겸하는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도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
홍 감독이 7일 오전 KFA 관계자와 최종적으로 조율한 가운데, 권 총재는 오후 1시40분께 홍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A대표팀 복귀를 응원했다.
이 위원장 귀국 이후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홍 감독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KFA는 30분여 지난 오후 2시9분 출입기자단에 내정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