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축구본 역사상 가장 역대급 사건이었음 비 안와서 우산 안들고 갔는데 경기장 가니까 비 겁나와서 처마밑으로 들어가서 보다가 전반 까진 좋아서 하프타임에 친구들이랑 라면먹고 후반 보는데 난 개꿀잼 몰카 하는줄 ㅋㅋ 개레전드 경기하고 난 우리가 우승 놓친게 상상도 안되고 끝나고 10분간 장내아나운서가 시상식 할거라고 믿음
근데 아니더라 비 존내 와서 남이 버린 우비입고 집가는데 우비 구멍 다나서 걍 버리고 비 쫄딱맞고 집애 오는데 그렇게 쓸쓸할 수 없었다.
김도훈 축구 함정카드는 늘 시즌 막바지에 발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