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제 처음 소식 접했을 땐 이게 뭔가 싶어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어이도 없었는데
이 전부터 올해까지 딱 3연패만 하고 세대교체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럼 성적이 안나더라도 응원해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감정적으로는 많이 안정된 것 같다
이따 기자회견? 협회 발표? 들으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번 시즌 영입 과정들을 보면 내 바람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 좀 실망스럽기도 했고
또 홍감독의 리빌딩 능력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어서 의문만 있었거든.
후임 감독이 누가될 지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 기본 실력이 뛰어난 만큼 잘 수습하고 꼭 3연패 달성한 다음
리빌딩 잘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팀은 왠지 윈나우로 계속 갈거 같기도;)
어쨋거나 홍감독은 17년 만에 트로피 가져왔고, 게다가 2연패까지 시킨 양반이라
기존의 인터뷰나 태도때문에 좀 섭섭하긴 해도 반감은 덜하네
그 양반이 국대가서 뭐 어떻게 하건 이젠 관심없고 제발 우리 꼭 3연패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