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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수락 전날인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수원FC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임생 기술이사를 만날 생각은 없다. 어느 얘기도 들은 바 없어 고민도 해보지 못했다"라고 접촉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단언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당일 날 늦은 시간 이임생 이사를 만났다. 이 이사의 설득 끝에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정식 감독 자리를 수락했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심지어 홍명보 감독도 내정 발표를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HD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도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와 협의에 이르렀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홍명보 감독은 약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