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말 아챔 끝난 이후를 기점으로
선수단 아웃도 많아지고
그 중 많이 응원했던 8번주장
고철행 (심지어 아챔 황금마킹 주문하려다 변경)과
이적 후 인터뷰로 충격받고 홍감독이 울산 오기 전 국대 성과로
인한 불신으로 탈팬충동 생기려는 마음
21시즌 역시나 준엔딩이었지만
21클월이후로 나의 그런 마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잡은 것도 그 감독이었고
매수성에서 매북상대로 2번 이기는 것도 보고(아챔,리그)
위닝멘탈리티도 김도훈때 보다 더 강해진 느낌에
22시즌 희망이 생기겠네 싶어 그렇게 감독 믿고
221008도 경험하고 22년 한 해동안
온갖 음해에 시달렸는데 17년만에 이겨내고 보상받고
(모든걸 이겨낸 우리)
23시즌도 중간에 모종의 사건이 생겼음에도
그리고 이탈 때문에
추가 영입은 커녕 원팀정신이 되어서 고난이
또 있었고 그때 다시 탈팬하고픈 마음이 있어서
다른 취미로 눈돌리기도 했지만
그래 작년에 이뤘으니 해주실거야 믿음으로
조기우승까지 했고 그렇게 24년이 되었지만
처음엔 외부의 흔들림이길 바라던게 결국 본인 스스로의
신뢰를 깨는 엔딩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내가 울산 축구 보는 낙 중 하나가 그 감독이었고
푸른파도 다큐보는 건데
나의 그런 낙을 없애고 함께했던 추억마저 부정당해서
그냥 시간이 흘러 하루빨리 나갈 사람은 나가고
새로 올 사람은 와서 빠른 수습으로 무너지지만 않았으면 바람
오늘 하루종일 톡으로 타 팬덤 지인들 조롱이나 들을까봐
신경이 곤두섰고 폰이랑 노트북만
붙잡다가 몇몇은 위로해서 다행이지만
내일 브리핑 보고 확실히 미련 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