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53.227.157) 조회 수 174 추천수 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지난 5일까지만 하더라도 수원 FC전을 지휘했고, 이후 시즌 구상에 대해 언급하던 홍명보 감독이다. 하지만 경기 후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과 접촉했고, 상황이 급변해 부임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만 남았을 뿐 홍명보 감독의 취임이 확정적인 것이다.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치의 개입을 엄금하고 있다. 그 때문에 각 나라의 축구협회에도 개입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 국제대회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각 나라 축구협회 회장은 선수 출신 등 축구인들이 주로 맡는다. 우리의 경우 안정적인 KFA 운영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인들이 주로 맡아왔다. 현재는 HDC 회장인 정몽규 회장이 직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들이 정당성을 직접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KFA와 축구대표팀은 국민들의 지지로 나라를 대표하는 권한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KFA와 축구대표팀이 응원받는 이유 중 하나는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단체, 축구 팀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에도 병폐는 이어졌다. 2월 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지만, 이후 감독 선임에 지지부진했다. 3월에는 황선홍 당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으로 끌어다쓰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또 한 번의 참사를 맞이했다. 6월에도 김도훈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쓰며 감독 선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말 뿐이었다.

 

홍명보 감독의 역량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2연패를 달성하며 K리그서 위용을 보여주는 감독이다. 그런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A대표팀에 복귀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것은 미지수다.

 

문제는 전혀 견제가 되지 않는 KFA 정몽규 회장이다. 승부조작범을 사면해 내려오라고 온당한 국민들이 비판을 해도, 아시안컵 참사를 만들어 사퇴하라고 국민들이 온당한 비판을 해도, 올림픽 진출에 실패해 물러나라고 국민들이 비판을 해도 전혀 소용이 없다. 이를 넘어 이제는 4선 연임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 profile
    호랑이윤하 2024.07.07 18:54 (*.53.227.15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월간로고대회 7월 월간 울티 로고 선발대회 투표 안내( ~ 2024.07.17 00:00까지) 8 file 롤페스 865 49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7월의 공지 안내드립니다.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21 롤페스 1874 115
공지 공지 울티메이트 여름철 직관 안내자료 공유 (2024년) 8 file 롤페스 2035 107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2925 93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13389 126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19256 263
공지 사진 / 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3 file 같이뛰자 33159 184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54759 182
인기 자유 김광국 대표에게 전합니다 9 new 공반소 1011 213
인기 루머 命在頃刻 43 new 푸른파도와울산 1764 189
13901 축구 정보 문체부 "축구협회 운영·감독 선임 과정 살펴보고 조처" new 호랑이윤하 90 3
13900 축구 정보 정부에서 축협 압박 축구협회 직접 조사 8 new ahrm 438 39
13899 축구 정보 홍명보 후배들의 비판에 대한 입장 2 new ahrm 254 5
13898 축구 정보 [오피셜] 천안시티FC MF 명준재 영입 2 file ahrm 247 4
13897 축구 정보 울산시민축구단 감독 윤균상 소신발언 1 ahrm 180 6
13896 축구 정보 시민단체 정몽규 고발 ahrm 167 14
13895 축구 정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치권에 걸린 축협 근황 1 ahrm 178 7
13894 축구 정보 [단독] 'K리그 최고 LB' 박민규, 김천 제대 후 콘사도레 삿포로행…J리그 진출! 3 HRJ 257 9
13893 축구 정보 대구FC 공격수 이탈로 영입 3 호랑이윤하 278 8
13892 축구 정보 외인은 심층면접, 홍명보는 프리패스… 절차까지 무시한 축구협 호랑이윤하 56 1
13891 축구 정보 서울전 MOM 주민규 1 file 황재환 439 48
13890 축구 정보 [공식 내용] 전북현대모터스, 단관 관련 답변 25 박보영이랑서현진 1406 67
13889 축구 정보 [오피셜]김천상무 7기 멤버 전역 2 울산수컷호랑이 719 41
13888 축구 정보 '이동경에게 PK 양보' 김천상무 유강현 "입대 후 첫 골 목마른 게 보였어" 울산수컷호랑이 286 36
13887 축구 정보 [속보] 홍명보 대표팀 신임 감독, "내 인생 마지막 도전…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길" 23 file Ataru 807 23
13886 축구 정보 조원희도 탄식했다 "박주호에 법적대응? 차마 말이 안 나와"…KFA 향해 '작심발언' 2 호랑이윤하 261 9
13885 축구 정보 [현장스케치] 울산을 대표하는 또 다른 파란색 축구단, 울산시민축구단을 아시나요? 4 호랑이윤하 624 66
13884 축구 정보 [단독] 전북 드디어 공격 보강! 안드리고 메디컬 테스트 진행...'6개월 임대 영입 임박' 6 호랑이윤하 646 14
13883 축구 정보 [K리그 포커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만 울산 팬의 '잘 가세요' 7 울산수컷호랑이 1735 245
13882 축구 정보 수원FC 중심 잡는 ‘베테랑’ 권경원의 솔직 고백 “우승하고픈 마음 커”[현장인터뷰] 6 file Ataru 426 12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