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중한 감정을 소비하지 맙시다.(이미 많이 소비했지만)
우리에게 2연속을 우승을 가져다주신분이니 Good Bye 해줍시다.
그리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연발해줍시다.
그리고 이 풍랑을 잘 이겨내봅시다. 공해상에서 큰 해일이 몰려오면
그 해일을 향해 달려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보됩니다.
왜 경보를 미리 울리지 못했냐, 가타부타 따지는 시간 그리고 그 감정조차 아깝습니다.
잘 보내줍시다.
그리고 잘 준비합시다,
우승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더라도 지난 역격을 그래도 잘 이겨내왔다 이런 수준으로 이번 시즌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굳이 야유하고 해봐야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축구협회의 막장은 막장대로 우리는 우리대오 정진해야할 때입니다.
저도 울티에 글쓰면서 포항2중대니뭐니 잠깐 정신이 나갔었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니 이미 벌어진 일
욕해봐야 쓰잘때기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30년살았지만 아직도 어리석네요
우리 웃으면서 보내줍시다.
그리고 선수진들이 하루빨리 평온을 되찾길 바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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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계속 항의 합시다, 감정적으로가 아닌 이성적으로 철처히 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