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7.230.142) 조회 수 484 추천수 38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naver.me/5yPLOXYl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하는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은 지향하는 후방 빌드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에 한탄하며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수원FC와 K리그1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수비수의) 패스가 어디로 나가느냐에 따라 공격 루트가 달라지는데, 수비수의 빌드업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홍 감독 체제에서 K리그1 2연패를 차지한 울산의 색채는 명확하다. 최후방 수비수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한다. 전방에서는 개인 전술을 지닌 2선 요원과 최전방 공격수가 변화무쌍한 패스로 기회 창출을 해낸다.

 

 지난해 패스 성공 횟수만 봐도 엿 볼 수 있다. 울산은 1만9796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공격 지역으로 향한 패스만 따로 구분해도 4294개로 12개 팀 중 최상위다.

그 중심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존재했다. 김기희, 임종은 등 중앙 수비 파트너가 묵직하게 후방에서 버텨주면, 김영권이 패스 줄기를 잡아주는 구실을 해왔다. 올 시즌 상반기에 김영권이 극심한 부진을 겪긴 했으나, 부상으로 아예 빠진 요즘 그의 공백이 또렷하다.

김영권은 지난 6월1일 전북 현대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당시까지만 해도 리그 패스 성공 횟수에서 전체 7위(893개)에 해당, 울산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전방으로 향한 패스는 전체 1위(403개)다. 400개를 넘긴 건 그밖에 없다.

 

 홍 감독은 센터백으로 탈압박에 능한 김영권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빌드업 색채를 표현해왔다. 올 시즌엔 또 다른 베테랑이자 안정적인 빌드업을 자랑하는 황석호까지 수혈하며 김영권과 주전 요원으로 뒀다. 그런데 최근 김영권은 물론 황석호도 고관절 부위가 좋지 않아 빠져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나이가 많은 울산 수비진이 최근 노쇠화한 것을 두고 ‘노인정’, ‘한물갔다’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기지만 이들의 대체자를 빠르게 수혈하거나, 기조 색채를 단번에 바꾸는 건 쉽지 않다. 홍 감독의 고민이 짙은 이유다.

  • profile
    민간인 2024.07.07 13:31 (*.203.231.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울산현대짝짝짝 2024.07.07 13:33 (*.235.98.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클린스만 2024.07.07 13:33 (*.226.107.7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앙팡맨 2024.07.07 13:57 (*.235.83.21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공지 새로운 인기글 시스템 테스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7 new 울티메이트 528 68
공지 홍보 강민이 데뷔 200일 롤링페이퍼 💙 5 update 최강최강민 648 36
공지 식물갤러리🌱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6673 216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142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7967 107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19943 130
공지 식물갤러리🌱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073 282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3447 191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88037 197
인기 식물갤러리🌱 솔직히 이정도 구단 정상화 시킨거도 대단하다 생각함 18 new 축구도사 1639 236
인기 공지 (완료)인기글 시스템 개편으로 인하여 현 인기글 시스템 중단 안내 7 new 울티메이트 681 98
14699 축구 정보 이탈리아의 “공동 홈구장”을 알아보자 3 newfile HRJ 245 12
14698 축구 정보 [이에나가] 제 유니폼 들고 있었던 울산 서포터 분께 사인 못해드려서 아쉽습니다 4 newfile Ataru 527 55
14697 축구 정보 [단독] "제시 마치 결렬, 비자·세금 탓"…르나르도 언급 new 호랑이윤하 351 4
14696 축구 정보 KFA 조직적 은폐 시작, 반드시 대가 치르게 될 것" 홍명보 선임 과정, 국회의원이 파헤친다 2 new 블루드래곤27 175 19
14695 축구 정보 [단독]진종오 “축구협회 조직적 은폐 시작”…축협, 감독 후보군 등 자료 요청 불응 9 new 호랑이윤하 413 26
14694 축구 정보 프로축구연맹-HD현대오일뱅크,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성료 4 file Ataru 335 37
14693 축구 정보 홍명보 선임 과정 의혹 폭로…"르나르 감독 모든 조건 수락했지만, 협회가 무시" 1 야고랑이 280 17
14692 축구 정보 울산HDFC 경고 현황 (* 24.09.19 기준 업뎃) 3 청용구청용리 426 11
14691 축구 정보 K리그 챔피언 구단도 ‘논두렁 잔디’…日도 놀랐다, 국제망신살로 [SS현장] 7 file Ataru 651 41
14690 축구 정보 가와사키 정성룡도 우려 "K리그 잔디? 울산 선수들 분명 힘들 것" 10 file Ataru 597 45
14689 축구 정보 [b11 현장] '적장' 오니키 가와사키 감독의 정중한 일침, "문수 잔디, 선수들은 최상의 상태에서 뛰길 바란다" 14 file Ataru 500 41
14688 축구 정보 [김현회] 언제까지 이런 잔디에서 축구할 겁니까 1 file Ataru 431 39
14687 축구 정보 ACLE 첫판 패한 울산 김판곤 "질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했는데…" 5 file Ataru 553 44
14686 축구 정보 나무위키에 나온 구단의 구장소유 관련.. 3 file 궁의아침 280 10
14685 축구 정보 [b11 현장] 부임 후 첫 무득점 경기… 김판곤 감독, "속상하지만, 선수들 질타할 수 없어" 2 file Ataru 512 56
14684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김판곤 감독, “내용도 결과도 실망... 팬들께죄송” 1 울산수컷호랑이 478 55
14683 축구 정보 'ACLE 첫 패배' 울산 김판곤의 바람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플레이 했으면" 3 file Ataru 247 17
14682 축구 정보 '충격 홈 패배로 ACLE 시작' 김판곤 감독 "울산은 K리그 대표, 더 잘해야"[기자회견] 7 file Ataru 204 21
14681 축구 정보 [b11 현장] 심각한 문수 잔디 상태, 아라비제에게 주어졌던 극한 미션 11 file 울산수컷호랑이 382 32
14680 축구 정보 공식관중수 9673명 1 24시즌우승가자 245 8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