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가 무슨 말이 많냐고 할 수 있겠지만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주중 경기까지 치른 상황에서 어제 정도면 꽤 잘 버텼다고 보고
고철도 고승범 추겨골 이후 우리한테 꽤 오랜 시간 리드를 내주기도
했고 황인재 제외하면 경기력이 그닥 좋지도 않은 경기였다고 봄
그리고 이 팀도 어쨌든 9월부터 ACLE 병행하기 시작할텐데
현재 선수단 뎁스로는 병행 시기를 버틸 수 없을 거라 견제가 안 됨
다만 김천은 전역 선수 나가고 신병들 적응 문제 때문에 내려갈 거란
예측과 달리 신병 선수들이 꽤나 빠르게 적응한 게 매우 위협적임
특히 코리아컵 탈락으로 리그만 준비하면 되는 여유로운 일정이기에
고철보다는 김천이 올해 울산의 우승 경쟁에 가장 위협적인 팀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