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솔직히 결과가 겨우겨우 매경기 선수들을 살려줬지 경기력은 요즘들어 내내 계속 이상했거든? 그래도 겨우 막 승 무 이렇게 가져오니까 빡쳐도 그래 그래도 하겠지 이러고 참았었는데 더비전에 심지어 전반 20분에 잘가세요 갖다박힌 경기를 이 모양으로 끝내놓으면 진짜 너무 빡친단 말이야? 진짜 열렬히 응원한 내가 싫어서 죽고싶을만큼? 근데 또 2월부터 쉬지도 못하고 죽어라 뛰어온 이사람들 생각하면 존나 안쓰럽고 또 빡쳐서 막 욕하고싶다가도 김기희 작년에 우리 한창 힘들때 주장돼서 잘해보려고 애쓰고 노력해준게 너무 고맙고 또 괜히 미안하고 올해 출정식 때 긔 옆자리 앉아서 올해 잘 부탁한다고 진짜 100% 믿으면서 했던 말 그리고 그 마음이 아직 유효해서 피케이 준거 개빡쳐가지고 욕 하고싶어도 욕도 안나오고 그냥 진짜 존나한심하고 멍청하고 동해안더비는 전쟁인데 전쟁을 뇌빼고 뛰는게 개 빡치는데 너무 사랑해서 누구 하나 나무라고 싶은 사람도 없고 그래도 또 믿어보고싶고 그래도 이제까지 노력해준게 고맙고 하... 진짜 울산 사랑하다가 정신병 올 것 같다 그치만 사랑해 그치만 개빡쳐 근데 너무 사랑하니까 끝까지 믿고 응원할건데 다음에 또 이딴식으로 경기하면 진짜... 진짜 어떻게해야하냐 뭐 진짜.. 믿어야지 또 뭐 아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