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 이맘때쯤 광주원정때부터 울산입문했는데
처음 영우봤을때 와 잘생겼네 라는 생각과
영우보유팀이라는 자부심 말고는
영우에 대한 마음은 크지 않았던거 같아
오히려 먼상이 청캡 더 좋아서 마킹하는정도?
이적이야기 나올때도 우리 영우 더 큰데서 뛰면 좋지
무조건 응원 하는 입장이였는데
어제 환송식을 고마운 울팅이들 덕분에 보면서
집에서 오열하고 오늘 겨우 출근했는데 일하면서 마음이 무겁더라
나 광사울이고 울산팬인거 직장후임들이 다 아는데
오늘 '애들아 영우 해외로 이적했어 오늘 떠났어' 하면서
눈물 가득 고여버림 ..
그저 내가 응원하는 울산에 잘생긴 설영우 선수가 아닌
우리 영우가 되어있었나봐
유투브하는 울팅이들꺼 다 찾아가서 보려고 했는데
너무 슬퍼서 당분간 못볼거같아 ㅠㅠ
영우 많이 커서 늦게 돌아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