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정말 우연하게 처음으로 본 K리그 경기가
6월 6일 설영우 선수 데뷔전이었어.
그때는 정말 이렇게 울산을 좋아하게 될 줄도 몰랐다 ㅎㅎ
아마 데뷔하는걸 보는 순간부터 설영우를 좋아했던 것 같아.
처음에는 내가 설영우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우리 팀
응원가도 찾아서 외우고 있고 경기도 빠짐 없이 보고있더라?
설영우 덕분에 울산에 연고지도 없고 그저 수도권에 살던
k리그도 모르던 평범한 학생인 내가 울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은 덕분에 울산HD 소속 의무 치료사라는 꿈도 가지게 되었어.
몇 달 전부터 영우 이적설 볼 때마다 환송회나 마지막 경기는 꼭 보러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 평일에,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기간까지 겹치게 되어서 울산에서 마지막은 보지 못했네 ㅠㅠ
마지막으로 뛰었던 서울 원정은 다녀와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6월 6일 66번 달고 데뷔한 설영우의 미래를 앞으로도 응원해 🍀 💙
그리고 다시 올때까지 나는 울산HD 팬으로 여기 잘 지키고 있을게
그동안 넘 고마웠다 !
새벽이라 기분이 더 이상하지만 뭔가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꼭 써야할 것 같아서 ! ㅎㅎ
+ 설영우선수한테 반말..쓴거 불편하게 보인다면 미안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