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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엄원상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뒤 골키퍼 머리 위를 노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멀티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7호골을 터트리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류첸코(FC서울), 이승우(수원FC),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차이를 2골 차로 좁혔다.
후반 막한 실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린 제주는 후반 43분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두 번째 동점 기회를 얻었다. 진성욱이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할 때 김기희가 뒤늦은 태클로 진성욱을 넘어 뜨리면서 제주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조현우가 울산을 구했다. 앞서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했던 조현우는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헤이스의 슈팅 방향을 완벽하게 읽으면서 선방에 성공해 울산의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이 7분 주어진 가운데 울산은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면서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