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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력강화위원회는 제9차 회의 때 12명의 차기 A대표팀 감독 후보자에 대한 영상과 자료 등을 보면서 평가하면서 다음 회의에서 5명 안팎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10차 회의에서도 최종 후보자 선정 작업은 이뤄지지 않는 등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윤곽조차 잡히지 않았고, 후보군은 기존 12명에 4명이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명보, 김도훈 등 국내 감독은 물론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순위 후보로 선정됐다가 협상이 결렬된 카사스 감독이 다시 추가된 것이 눈길을 끈다.
대한축구협회는 A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대해 12명만 고정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기존 12명 외에 좋은 후보가 있으면 추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