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동혁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줬다. 선수들이 울산이라는 K리그1 최강팀과 맞대결에서 대등하게 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기부여와 에너지를 준 경기였다. 한 명이 퇴장을 당하고 120분을 버틴 선수들이 진짜 고맙다. 칭찬을 해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면서, “개인적으로 8년 만에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는데, 지도자로서 인생 경기를 했다 싶을 정도로 멋진 경기였다.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반이끝난 뒤 어떤 메시지를 줬느냐고 묻자, 박동혁 감독은 “전반에 리드를 하다가 실점을 한 점에 관해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이렇게 좋은 기회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경기라는 말을 했다. 준비 과정부터 의지를 보여줬고, 운동장에서 잘 드러났다. 평소 기회를 못 받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남달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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