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속한 헝가리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스위스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아담은 후반 34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헝가리는 ‘다크호스’ 스위스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내내 상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밀렸고, 콰드오 두아(27·루도고레츠)와 미셸 애비셔(27·볼로냐)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후반 21분 바르나바스 바르가(29·페렌츠바로시)가 만회 득점을 올린 헝가리는 경기 막판 아담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아담은 특유의 피지컬로 스위스 수비수들과 경합을 벌였다. 11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아담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마누엘 아칸지(28·맨체스터 시티)와 경합을 벌인 아담은 압박을 떨쳐내고 크로스까지 올리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인 아칸지를 상대로도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