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헹크가 셀틱 공격수 오현규의 몸값으로 약 400만 파운드(한화 약 7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줄곧 조커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으나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애덤 아이다가 가세하면서 출전 시간이 더 줄었다.
셀틱이 다음 시즌에도 후루하시 쿄고, 애덤 아이다 최전방 공격수 2명을 그대로 데려가기를 바라면서 오현규의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낸 헹크는 벨기에 명문이다. 통산 리그 우승 4회, 벨기에 컵 우승 5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2-2023시즌은 리그 준우승, 지난 2023-2024시즌은 리그 5위에 올랐다. 과거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은사였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