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앞서 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장에는 김도훈 임시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주민규에 대해 “민규 형은 한국 최고의 골잡이다. 골도 많이 넣고 있다. 팬들도 아마 민규 형이 대표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어했을 것”이라면서 “전력에 플러스가 되는 능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노력한 부분은 존중받아야 한다. 박수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끔 센터 포워드를 소화한다. 하지만 나는 전통적인 중앙 공격수가 아니다. 주민규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같이 뛰는 선수로서 편하다”고 웃어 보였다.
손흥민도 보고 배우는 포워드 그게 바로 주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