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울산)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K리그에서 제일 좋은 공격수입니다."
주민규의 늦깎이 A매치 데뷔골을 도운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전북)는 9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왼쪽 풀백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김진수는 "싱가포르전 전날 민규 형과 크로스를 여러 번 맞춰 봤는데, 실제로 경기에서 골로 나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민규 형의 A매치 데뷔 골인지 몰랐다"는 김진수는 "그 크로스에 헤더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 상당히 퀄리티가 있는 선수다 보니 득점으로 연결했다"며 "앞으로 나만 크로스를 잘 올리면 (주민규가) 계속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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