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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직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물색했지만 아직 선임에 실패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이날 공격수 주민규가 맹활약하며 김도훈호의 승리를 견인했다. 주민규는 무려 1골 3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이날 팀의 공격을 견인했다.
데뷔골을 터트리며 부담을 떨쳐버린 주민규는 8일 열린 파워웨이드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오는 11일 중국전에서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주민규는 발탁이 되지 않던 내내 힘이 됐던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주민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솔직히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고 힘을 불어넣어줬다. 때문에 나 역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은 좋다. 골을 넣었기에 부담도 사라졌다. 중국전에서도 제가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