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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감독 체제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표팀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 34살의 맏형 주민규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역대 2번째 많은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기대 이상의 연계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한 골에 도움 세 개로 무려 4골에 관여하며 늦깎이 태극마크의 설움을 제대로 날렸습니다.
[안정환/MBC 축구 해설위원]
"이렇게 되면 주민규 선수를 안 썼던 감독들에 (대한) 질타가 또 나오겠죠."
[주민규/축구대표팀]
"(이제) 선수들이랑 친근한 감이 있어서 마음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김)진수랑 들어가기 전에 연습하기 전부터 크로스 연습했는데 그게 딱 맞아떨어져서, 진수가 잘 올려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