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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올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전을 앞두고 벌어진 이강인과 손흥민의 물리적 충돌을 언급하며 그 사태로 인해 아시안컵 우승을 놓쳤다고 항변했다.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둘이 불화로 인해 물리적으로 맞섰고 그로 인해 쏘니(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 됐다. 갑자기 예상치도 못하게 집단으로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둘의 다툼으로) 우린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린 요르단을 꺾고 카타르와 결승을 치렀을 것"이라며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린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잘린 것에 대해 "한국 문화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고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싸움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당시 잦은 해외 출장과 패배 후에도 웃은 것에 대한 거센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