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당장 정호연의 관심사는 팀 성적이다. 지난해 3위를 차지한 광주는 올 시즌 리그 7위(승점 19)로 다소 주춤하다. 정호연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신경 쓰고 싶진 않다. 팀 성적이 지난해보다 많이 안 좋지 않나.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가 지난해 대비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는 상대 팀들이 ‘내려앉는’ 전술을 택했기 때문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이정효 감독 역시 “맨시티와 맨유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같이, 텐백을 세우면 맨시티도 득점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호연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울산 HD를 제외하면 많이 내려앉더라. 밀집 수비를 깨는 데 아직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울산과 할 때 가장 재미있다”라면서 “우리가 K리그1에서 인정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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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울산 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