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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선두 자리에 복귀하며 6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달콤한 휴식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두 가지의 과제가 그들 앞에 놓여있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 HD는 16라운드 종료 기준, 9승 4무 3패 승점 31점을 차지하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 있다. K리그 1, 12개 팀 가운데 김천 상무와 함께 승점 30점 고지를 빠르게 돌파한 울산이다. 이에 더해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 빼앗겼던 선두 자리도 완벽하게 탈환에 성공, 완벽하게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동경과 설영우 빈자리 대체, 울산의 과제
승점 31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은 울산은 이제 2주 동안의 짧은 휴식기에 돌입한다. 엄원상, 이명재, 조현우가 나란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울산 선수단은 홍 감독과 함께 휴식기 맞이 과제 수행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앞서 언급한 이동경 공백 메우기다. 강윤구, 최강민, 이청용, 아타루 등 여러 자원들을 배치했으나 아직 대체할 수 있는 답을 찾지 못했다. 두 번째 과제는 바로 핵심 수비수 설영우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아직 아무런 오퍼 없다"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으나 세르비아 현지 매체인 스포르트클럽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즈베즈다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설영우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해 있는 설영우지만 복귀 후 언제든지 이탈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