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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건 없다. 영권이에게 실망보다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얘기했다. 영권이는 지난해 휴식이 없었다. 올해도 카타르아시안컵으로 쉬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피로골절로 1년 가까이 고생했다. 홍 감독은 "당시 J리그에서 1년에 50경기를 뛰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후 휴가없이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고, 결국 피로골절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리고 "영권이는 좋은 휴식이 될 것이다. 9월에는 더 중요한 대회(월드컵 최종예선)가 기다리고 있다. 영권이는 그동한 경기와 회복을 반복했다.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체력훈련이 필요한데 떨어진 상태에서 파워풀한 훈련을 못했다. 이번 휴식기 동안 회복 후 강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또 "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우리 팀은 A매치 기간은 늘 어려운 시간이었다. 영권이의 잔류로 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