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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맨유는 라커룸(선수단)을 고쳐야 했다"며 "아시다시피 매니저는 라커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곳(축구팀)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감독은 하루 종일 라커룸에 들어가서 떠들지 않는다"라며 감독은 라커룸의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필요가 없음을 피력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불거졌던 손흥민-이강인 간의 다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클린스만이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지만, 라커룸 문제를 방관하는 등 여러 논란이 잇따랐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전력을 갖춘 시기였지만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자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실패한 원인이 선수단의 불화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내세우고 있다.
감독이 개입할 필요 없이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알아서 팀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클린스만의 생각이다.
그는 "선수들이 대화를 통해서든, 훈련장에서의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한 걸 알아내야 그게 팀이다. 모두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팀 내 불화를 관리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