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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기자회견 태도 논란이 불거진 이정효 광주FC 감독을 놓고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아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한다.
광주는 지난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고, 이정효 감독은 기자회견에 보여준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일었다.
연맹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경기평가회의 이후 광주 구단에 경위서를 요청했다"며 "내일 오후까지 제출할 경위서를 검토하고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당시 이정효 감독은 인천 공격수 무고사를 향한 욕설 의혹과 종료 직전 페널티킥(PK) 판정에 대한 불만 표출로 논란이 됐다.
이정효 감독은 계속된 단답형 답변을 지적한 한 기자와 말다툼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화끈한 언변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K리그를 뒤흔들었던 이정효 감독의 징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