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은.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만족할 수 없겠지만 일단 승리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울산을 상대로 도전하기보다는 기다리면서 역습을 노렸다. 잘된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이광연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큰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가면 갈수록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상대팀이 이걸 파악하고 분석해서 읽히는 게 있는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넘어서야 한다. 이 울산전을 계기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다음 주에 어려운 3연전이 남아있다.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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