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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FC서울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지난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에 이어 2위(승점 23)에 자리했다. 또 서울전 18경기 무패(13승5무)에도 이어갔다.
이날 공식 관중은 5만2,600명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승강전 이전까지 범위를 넓혀도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전반은 양팀 모두 백중세였다.
먼저 찬스를 잡은 울산은 전반 1분 보야니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고, 루빅손이 헤더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21분 이태석이 높은 위치로 전진해 수비 사이에서 기성용 패스를 받았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조현우가 막았다.
서울은 전반 30분 기성용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임상협이 골망을 갈랐지만, 살짝 앞서 있던 김신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0분대가 넘도록 이어진 균형은 울산이 깼다.
후반 4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아타루 헤더가 최준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마틴 아담이 깔끔히 성공해 골망을 갈랐다. 막판 서울의 공세를 방어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