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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울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불어넣고 동기부여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위닝 멘털리티를 심어놨다.
홍 감독은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내야 한다"면서 울산이 쉽게 물러나지 않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에 울산은 지난 2022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구단 첫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연속 우승으로 선수들은 언제나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울산 주전 공격수 주민규는 "지고 있어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감독님께서 그런 분위기를 가져오시면서 팀을 만들었다"며 "이런 팀 분위기 덕에 모든 선수가 훈련과 경기 때 긴장감을 놓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런 자신감 덕에 울산은 현재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선두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순위를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뒤집어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민규도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을 해보니까 현재 순위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1위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시즌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